환율, 네고 물량에 118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

NDF 거래 1개월물 예상과 달리 하락 출발
달러화 강세 흐름 유지, 코스피지수 하락세
수급상 네고물량 장초반 쏟아지며 환율 하락
  • 등록 2021-12-29 오전 9:22:47

    수정 2021-12-29 오전 9:22:47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 가격 예상과 달리 약보합 출발 한 뒤 1원 가량 내린 118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전날 환율이 장 마감 직전 상승 전환해 1180원대 후반으로 오른 만큼 이날은 장 초반부터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급하게 나온 것 같단 분석이다.

사진=AFP


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186.80원)보다 0.65원 하락한 118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30원 하락한 1186.50원에 시작해 118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은 수급 영향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전날 환율이 역외 순매수에 예상치 못했던 80원 후반 구간을 달성한 만큼 네고 물량이 급하게 출회한 것 같다”면서 “내일이면 거래가 종료된다는 점과 장 자체가 얇은 만큼 수급 변동성이 컸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폭 강세 흐름을 유지하는 중이다.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6포인트 오른 96.15를 나타내며 96선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06%포인트 내린 1.480%를 기록하며 1.4%대를 나타냈다.

국내증시는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전환에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1200억원 가량 매도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6% 가량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200억원 가량 팔고 있으나 개인이 2200억원 가량 사들이면서 지수는 전장 대비 0.32% 가량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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