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반도체 호조…영업이익 41.9조 예상-신한

  • 등록 2017-01-09 오전 8:54:06

    수정 2017-01-09 오전 8:54:06

4Gb 단품 D램(왼쪽)과 64Gb 낸드 가격 추이 및 전망.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환율 상승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 스마트폰 사업 실적 회복 등으로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며 올해는 반도체 사업 호조로 연간 영업이익 41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35만원으로 6.8%(15만원)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53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9조2000억원”이라며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2% 증가한 4조7800억원으로 추정되고 D램과 낸드(NAND) 시장점유율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3.2% 증가한 41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8 반응이 좋을 경우 실적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그는 “D램 18나노 공정 전환 가속화와 1y(15나노) 도입 검토, 평택 신규 3D낸드 라인 양산,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 AP ‘스냅드래곤835’ 양산으로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71.9% 증가한 23조1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에는 미국 전략 고객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5조5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소 연구원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등 제4차 산업혁명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메모리 반도체와 OLED는 가장 중요한 정보기술(IT) 부품”이라며 “하만 인수를 통해 자동차 전장 사업에도 진출했고 갤럭시노트7 사고원인 규명 발표는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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