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와치]美금리인상 여파에 주식형펀드 수익률 '뚝'

국내주식형펀드, -1.99% 기록..美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증시 하락
신흥국 불확실성·G2 무역전쟁, 해외주식형펀드, 성과 부진
  • 등록 2018-06-16 오전 11:40:52

    수정 2018-06-16 오전 11:40:52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국내증시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하락했다. 신흥국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글로벌 긴축 우려에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1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5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99% 하락 마감했다. 소유형 주식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K200인덱스 펀드 -1.98%, 일반주식형 펀드 -1.74%, 배당주식형 펀드 -1.28%, 중소형주식 펀드 -1.14%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3632개 중 66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164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키움KOSEF코스닥150선물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3.24%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와 ‘삼성KODEX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는 각각 3.21%, 3.20% 수익을 냈다. ‘삼성KODEX가치투자상장지수[주식]’와 ‘KB퇴직연금배당자(주식)C’펀드도 각각 1.81%, 1.24%로 그 뒤를 이었다.

글로벌 증시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과 G2 무역갈등 우려로 혼조 양상을 보이면서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63%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글로벌주식형 펀드, 북미주식형 펀드, 유럽주식형 펀드,일본주식형 펀드, 인도주식형 펀드를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대유형 기준 커머더티형(0.84%), 해외부동산형(0.46%)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고, 해외주식혼합형(-0.55%), 해외채권형(-0.07%), 해외채권혼합형(-0.01%)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4526개 중 95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중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펀드가 3.60%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메리츠글로벌헬스케어[주식]종류A 60 헬스케어섹터’와 ‘피델리티인디아자(주식)종류A’는 각각 2.51%, 2.46% 수익을 냈고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자 1(주식)종류A-e’와 ‘KBSTAR미국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H)’ 펀드도 각각 2.41%, 2.39%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6% 상승 마감했다. 한 주간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들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중기채권 0.15%, 우량채권 0.09%, 일반채권 0.04%, 초단기채권은 0.0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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