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2013]최수현 “한국 금융, 위기에 맞춘 수세적 입장 벗어나야”

  • 등록 2013-04-12 오전 9:56:12

    수정 2013-04-12 오전 10:30:56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이제는 한국금융이 위기대응에 맞춘 수세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미래를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전략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국제금융컨퍼런스(IFC) 2013’ 축사에서 “한국 금융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탄탄한 기본기를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그는 이를 위해 대내외 불안요인에 따른 금융·외환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자금조달처를 확보해 적재적소에 자금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금융의 자금중개기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또 “제조업과 달리 세계 시장에서 한국 금융회사들의 존재감은 미미한 실정”이라며 “금융당국은 해외진출 활성화를 역점사업으로 선정해 금융회사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손에 잡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회사들은 창의적이고 기술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다 보면 금융회사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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