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를 위해 SK텔레콤(017670)은 전문가 그룹 및 고객들이 의견을 서로 교류하고, 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가상의 회사 ‘누구나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스트라디움’에서 21일 론칭 행사를 가졌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를 출시하며, 고객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기술 및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첫 걸음인 ‘누구나 주식회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고객들이 온 · 오프라인을 통해 소통하고, 서비스 진화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일종의 커뮤니티 역할을 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새로움을 창조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눈 생각이 혁신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가상의 회사 설립’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젝트를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전문 성우들은 인공지능 기반 구연동화 기능 연구 ▲뇌인지과학연구소는 ‘누구’ 연계 생활 서비스 개발 ▲조명 디자이너들은 상황에 따른 ‘누구’ 조명 연출 방안 연구 등을 추진한다.
일반 고객들은 ‘누구나 주식회사’를 통해 매월 개최되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나온 우수 아이디어는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에 적용될 예정이다.
‘누구나 주식회사’ 및 아이디어 공모전은 누구 홈페이지(www.nugu.co.kr)에서 참여 가능하다.
‘누구나 주식회사’ 이두희 CEO는 “한 회사의 연구 인력만으로는 인공지능의 진화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집단지성이 모이면 단기간 내 인공지능 기술이 괄목할 성장을 거둘 수 있다”라며, “누구나 주식회사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단 하나도 빠짐없이 실제 적용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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