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선진화에 온몸 던진 고 박세일, 우리시대 큰 사표”

김성원 대변인 브리핑 “포퓰리즘 남발 정치권에 귀감”
  • 등록 2017-01-14 오전 11:55:44

    수정 2017-01-14 오전 11:56:02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은 14일 고 박세일 전 의원의 별세와 관련,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난 故 박세일 전 의원을 추모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명복을 빌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고인은 높은 식견과 안목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지향점을 밝히고, 선진화에 온몸을 던지셨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의 길을 학자적 양심과 현실 정치인으로서 경륜과 감각으로 날카롭게 지적하며, 동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큰 사표(師表)가 되었던 분”이라면서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경이적으로 일구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우리나라의 ‘선진화’ 전략을 뚜렷하게 제시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현실 정치와 경험에 기반한 명확한 논리, 그리고 학자적 이상을 실제적으로 결합시켜낸 故 박세일 전 의원의 삶은 현 시대를 사는 그리고 다가올 대선을 준비하는 정치권에, 또한 포퓰리즘을 남발하는 현 정치인들에게 귀감이 된다”며 “우리 모두 그 높은 뜻을 이어 난국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고 정치개혁에 앞장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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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 청와대 수석 박세일 전 의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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