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코미코, 투자매력 돋보이는 반도체 부품 강자-한국

  • 등록 2017-03-23 오전 7:49:03

    수정 2017-03-23 오전 7:49:0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코미코(183300)에 대해 투자매력이 돋보이는 반도체 부품 세정·코팅의 강자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미코는 미코로부터 물적분할하며 신규설립된 업체로 반도체 공정 내 사용되는 핵심 소모성 부품의 세정, 코팅 사업을 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아이원스, 싸이노스, 나노윈 등 소수의 회사만이 이 사업을 하고 있고 세정과 코팅서비스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동시에 거래하는 회사는 동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세정 및 코팅 사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제조 공정 중에 발생하는 미세 오염물질을 제어해 장비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이다. 코미코는 매출의 약 92%는 반도체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부문별 매출 비중은 세정 49.4%, 코팅 37.3%, 부품 3.9%, 기타 1.0%, 상품 8.4%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5억원, 19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4.5%, 10.1% 증가할 것”이라며 “예상실적 기준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1배 수준으로 희석 가능한 BW·CB 물량 80만주 감안 시 PER은 8.7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한 사업구조로 장비업체 대비 실적 변동성이 낮고 국내외 성장 지속으로 향후 2~3년간 두자릿수 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종목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 인텔, TSMC, Micron 등 글로벌 반도체업체들의 주요 생산 지역에 법인을 설립해 고객사들의 세정·코팅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며 “매출의 55%가 해외법인을 통해 발생하고 있고, 공모자금 상당부분을 해외법인 투자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만법인의 경우 현재 코팅 사업만 영위하고 있으며 세정 라인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어 “해외법인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싱가포르법인도 고객사 테스트 기간 종료 후 물량 증가가 예상돼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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