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미코는 미코로부터 물적분할하며 신규설립된 업체로 반도체 공정 내 사용되는 핵심 소모성 부품의 세정, 코팅 사업을 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아이원스, 싸이노스, 나노윈 등 소수의 회사만이 이 사업을 하고 있고 세정과 코팅서비스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동시에 거래하는 회사는 동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세정 및 코팅 사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제조 공정 중에 발생하는 미세 오염물질을 제어해 장비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이다. 코미코는 매출의 약 92%는 반도체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부문별 매출 비중은 세정 49.4%, 코팅 37.3%, 부품 3.9%, 기타 1.0%, 상품 8.4%다.
이어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한 사업구조로 장비업체 대비 실적 변동성이 낮고 국내외 성장 지속으로 향후 2~3년간 두자릿수 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종목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법인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싱가포르법인도 고객사 테스트 기간 종료 후 물량 증가가 예상돼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