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장세로 넘어가는 코스피, 1분기내 2300선 돌파"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 등록 2020-01-20 오전 8:09:23

    수정 2020-01-20 오전 8:09:23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코스피 지수가 올해 1분기 안에 2300포인트 위로 상승할 것이라고 긍정 전망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코스피는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코스피 실적 장세를 주도하는 업종은 단연 반도체”라며 “반도체 업종 추가 상승 여력은 이익 개선 등을 고려할 때 20% 내외”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업종 시가총액이 추가로 20% 늘어난다면 KOSPI는 5~10%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계산했다.

곽 연구원은 제조업 경기가 좋아지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미국 상업·산업 대출 증가율은 3개월 이동 평균 기준 전월 대비 증가율이 3개월 내리 마이너스권에 머물고 있다”며 “투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조업 경기가 개선할 조짐을 세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1월 수출 증가율이 10일까지 잠정치 기준 5.7%로 플러스 전환했고, 독일 12월 IFO 경제기대지수는 93.8포인트로 3개월 연속 반등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1월 뉴욕 및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각각 4.8포인트와 17포인트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며 “1월 ISM 제조업지수도 두 지역 제조업 지표를 고려할 때 반등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한 가지 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탄핵 관련 불확실성”이라며 “미국 여론 동향에 당분간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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