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코스피 지수가 올해 1분기 안에 2300포인트 위로 상승할 것이라고 긍정 전망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코스피는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코스피 실적 장세를 주도하는 업종은 단연 반도체”라며 “반도체 업종 추가 상승 여력은 이익 개선 등을 고려할 때 20% 내외”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업종 시가총액이 추가로 20% 늘어난다면 KOSPI는 5~10%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계산했다.
곽 연구원은 “한 가지 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탄핵 관련 불확실성”이라며 “미국 여론 동향에 당분간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