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번째 '우한 폐렴' 환자…김포공항 통해 귀국

22일 상하이 경유해 김포공항으로 입국…23일 확진 판정
질본, 환자 접촉자 등 역학조사
  • 등록 2020-01-24 오전 10:48:01

    수정 2020-01-24 오전 10:48:0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두 번째 환자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에서 국내 입국한 환자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두 번째 확진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55세 한국 남성이다.

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다가 1월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월19일께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상하이를 경유해 22일 저녁 김포공항으로 귀국했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를 실시했고, 23일 보건소 선별진료를 통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해당 환자의 접촉자 등을 찾아내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현재 첫 번째 국내 확진 환자와 접촉했던 사람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을 나타냈던 2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23일(현지시간)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위원회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아직 국제 공중보건위기상황이라고 발표하긴 이르다”고 결론을 지었다. 다만 중국 축에 투명한 정보를 공개하고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춘절을 맞은 중국에서는 중국에서 날이 갈수록 확진 환자가 늘어나며 확진자는 830명, 사망자는 25명에 이르고 있다.

(자료=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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