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수명..여름 관리에 달렸다

경동나비엔이 제안하는 장마철 스마트한 보일러 관리법
침수 시 밸브 잠그는 등 응급조치 후 제조사 콜센터 연락해야
  • 등록 2014-07-26 오전 11:03:31

    수정 2014-07-26 오전 11:03:31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장마로 눅눅해진 집안을 쾌적하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26일 경동나비엔은 이럴 때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보일러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보일러는 가을, 겨울에나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여름에는 전원을 끄는 곳도 있다. 하지만, 전원을 켜두고 가끔 가동해주면 여름을 보다 효과적으로 날 수 있다는 것이다.

경동나비엔 AS 엔지니어가 보일러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하루 1시간 정도 보일러를 켜두는 것만으로도 습기와 곰팡이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일러의 열기가 집안 곳곳의 습기를 말끔히 제거해주는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또 하루 1시간씩 보일러를 가동시켜 주는 것은 보일러에 내장된 순화펌프의 고착 현상으로 인한 펌프 내부 손상을 막아주기도 한다. 하루 1시간 가동으로 습기와 곰팡이도 잡고 보일러 수명까지 연장할 수 있는 셈이다.

만약 큰 비로 보일러가 침수됐다면 기름보일러는 전원을 차단한 후 보일러 제어 콘트롤 박스를 분리해 별도 보관해야 한다. 기름저장탱크의 기름은 비운 다음 기름탱크 주변 밸브를 잠궈야 한다.

가스보일러의 경우 LPG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LPG가스용기의 밸브를 잠그고 분리해 용기를 높은 곳으로 옮겨야 한다.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경우 중간밸브와 메인밸브를 모두 잠궈야 안전하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방을 마쳤다면 보일러 제조사의 콜센터를 통해 방문점검을 요청해야 한다.

만약 빗물이 배기통 내부로 유입됐다면 보일러의 고장, 연소 폐가스의 배출 불량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점검을 꼼꼼히 해야한다. 우선 배기통과 보일러의 접속 상태가 양호한지 여부를 확인하고 배기통의 고정상태, 갈라진 틈이 없는지 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눈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면 보일러 제조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점검 받을 수 있다. 단 A/S 무상기간 3년이 지나면 출장비를 지불 해야 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특정 지역에서 50세대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재해로 지정, 재해 복구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며 “메인 밸브 잠그는 등 응급조치 후 제조사 콜센터에 연락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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