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주 너무 빠졌나..모처럼 반등

  • 등록 2014-08-26 오전 9:19:37

    수정 2014-08-26 오전 9:19:3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조선주가 모처럼 반등, 나란히 1~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하락세를 이어오며 너무 빠졌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9시13분 현재 현대미포조선(010620)은 전일비 4.19% 오른 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대우조선해양(042660)도 3%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010140)은 3% 가까이 올랐고 한진중공업(097230)도 1%대 후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매수상위 창구에 메릴린치, CLSA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 있어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어닝쇼크로 조선주 주가는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11만원대 후반이었던 주가가 1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역시 이달초 15만원선이었던 주가가 13만원대로 뚝 떨어졌고 대우조선해양은 월초 2만5000원선에서 최근 2만2000원대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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