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음주가무女, 집에 가다 '이것' 민감해져 결국엔..

  • 등록 2015-07-13 오전 9:33:49

    수정 2015-07-14 오후 1:29:5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음주를 즐기는 여성일수록 음식냄새에 민감해져 식욕이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상체중 여성 35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술자리에서 충분히 먹고 마셨음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고칼로리 음식이 당기는 현상은 술을 마시는 걸로 뇌가 음식 냄새에 ‘민감한’ 상태가 됐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걸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교 연구팀이 밝혀냈다고 건강전문 매체 ‘이맥스 헬스’가 전했다.

국제 학술지 ‘비만저널’ 최신호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실험은 참가 여성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알코올 성분이나 생리식염수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냄새를 풍기는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에 대해 참가 여성들의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자기공명촬영(MRI)을 실시했다.

그 뒤 이들 여성에게 ‘미트소스 파스타’나 ‘비프 앤 누들’이라는 메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 술 마신 상황 등 알코올 성분을 주입한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식사량이 현저하게 늘어났다.

MRI 분석을 통해 드러난 원인은 술 마신 여성 뇌의 시상하부가 음식 냄새를 맡았을 때 활성화하기 때문이었다.

즉 술을 마신 뒤 자기도 모르게 과식하게 되는 건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뇌가 음식 냄새에 과민하게 반응한 결과라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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