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외모 별로지만 유머있는 소개팅 상대? "안만나"..女는?

  • 등록 2016-11-23 오전 8:52:45

    수정 2016-11-23 오전 8:52:4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53명(남 319명, 여 334명)을 대상으로 ‘유머감각’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그 결과, 미혼 남녀의 85.6%(남 90.6%, 여 80.8%)는 ‘유머감각이 이성의 호감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76.9%로 조사됐다. 남녀 통틀어 본인의 유머감각이 높다고 답한 사람은 38.4%에 그쳤다. 성별로 보면 남성(50.5%)은 여성(26.9%)보다 약 두 배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63.9%는 ‘잘 웃어주는 사람’이 ‘잘 웃겨주는 사람(36.1%)’보다 더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의 대다수(80.6%)가 ‘잘 웃어주는 사람’을 선택했다. 여성은 절반(52.1%)이 ‘잘 웃겨주는 사람’을 선호했다.

소개팅 중 유머에 대처하는 방식에서도 남녀의 차이가 나타났다. 남자는 상대방의 썰렁한 농담에 대충 넘어간다(33.2%)는 반응을 가장 많이 보였다. ‘예의상 웃어준다(30.7%)’는 의견도 있었지만, ‘썰렁하다고 말한다’는 비율도 15.0%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여성은 ‘예의상 웃어준다’는 경우(59.0%)가 남성보다 두 배 가량 많았다. 대충 넘어가거나(19.8%) 썰렁하다고 말하는(7.8%) 여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소개팅 상대방의 외모는 별로지만 유머감각이 있다면, 남성(73.4%)은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 만난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78.1%)은 ‘더 만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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