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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이 분석한 2월 셋째주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선경상대원2차 아파트(전용면적 50㎡, 13층)엔 총 55명이 응찰에 참여했다. 낙찰가는 3억5299만원으로, 감정가(2억5400만원)의 139%에 달했다.
이 물건은 중원초등학교 동쪽에 접한 잇으며 주변은 단독·다세대 주택 및 산업단지, 재건축사업지가 혼재돼 있다. 1994년 4월 준공된 19개동 2510가구 대단지로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차량 교통 여건도 무난한 편이다. 성남중원경찰서와 보건소가 단지와 접해 잇고, 행정복지센터도 가깝다. 단지 동남쪽으로 중소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인근에서 금광1주택재개발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대일초등학교, 금상초등학교, 단남초등학교 등이 있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여수시 수정동 소재 도로(토지 2만9265㎡)다. 감정가(39억2938만원)의 461%인 181억301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4045건이 진행돼 이 가운데 152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3.3%로 전주 대비 1.5%포인트 상승했고, 총 낙찰가는 3748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479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219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90.6%로 전주 대비 9.4%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낙찰가율이 106.2%로 다시 100%대를 넘어선 가운데 경매에 나온 15건 중 13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86.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