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이슬람국가(IS) "파리, 우리가 공격했다"

  • 등록 2015-11-15 오전 10:57:54

    수정 2015-11-15 오전 10:57:54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동시다발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IS는 14일(현지시간) 인터넷에 아랍어와 프랑스어로 된 성명 발표를 통해 IS 전사들이 자살폭탄 벨트와 자동소총으로 무장하고 전날 밤 파리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IS는 “프랑스가 IS에 대해 현재의 정책을 고수한다면, 앞으로도 프랑스는 테러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프랑스가 작년부터 IS에 대한 미국 주도의 국제 동맹군의 공습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 파리 테러의 이유였다는 주장이다. 프랑스는 지난해에는 이라크에서, 그리고 지난 9월부터는 시리아에서 IS 공습에 참여하고 있다.

IS는 “프랑스를 가르치기 위해, 또 프랑스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국가들을 가르치기 위해 그 국가들을 IS의 첫번째 타깃”이라며 “그들을 지금의 정책을 계속하는 한 죽음의 냄새가 그들의 코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IS는 또 이날 1년 전 인터넷에 유포했던 동영상을 다시 공개했다. 동영상에 등장한 아부 마리암이라는 이름의 프랑스 국적의 IS 조직원은 “프랑스가 IS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는 한 평화로운 삶은 없다. 너희는 시장에 가는 것도 무서워하게 될 것이다”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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