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음식 우습게 알아" 분노한 돈가스집, 솔루션 포기

  • 등록 2019-12-12 오전 8:24:40

    수정 2019-12-12 오전 8:24:4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백종원의 분노를 유발한 돈가스집은 결국 솔루션에 실패했다.

지난 11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평택역 뒷골목’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수제돈가스집은 마지막까지 솔루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결말을 맞았다.

사장님의 김치볶음밥을 맛본 백종원은 “이건 볶음밥이 아니다. 양념물에 비빈 맛”이라며 MC 김성주를 출격시켰다. 실제로 사장님은 백종원이 알려준 볶음밥 레시피를 지키지 않았고, 김성주와 사장님의 볶음밥을 먹어본 MC 정인선은 “사장님의 밥은 비빔밥 같고, 김성주는 볶음밥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장님은 “기름이 많으면 맛은 좋을 수 있는데 느끼하지 않을까”라고 의문을 보이는 등 끝내 김치볶음밥에 대한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장님은 마지막날 점심 장사 때는 백종원에게 시제품을 쓰지 않는 새 돈가스 소스를 또 선보였다. 백종원은 “처음보다 더 이상한 맛”이라고 혹평했다. 사장님은 “기본부터 이것저것 하다 보니까 데미글라스에 우유가 들어가더라. 그래서 넣어봤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소스에 우유 하나 넣었다고 하는데, 그건 음식을 너무 우습게 보는 거다. 콩나물국, 미역국에 우유 넣는다 생각해봐라. 자기 생각을 이렇게 가지고 있으면 솔루션을 입히기 어렵고 결국 사장님이 중심을 찾아야 한다”고 분노했다.

또 “아까 김성주씨가 만든 김치볶음밥과 본인이 만든 것 중에서 본인 게 맛있다고 하지 않았냐. 그대로 해라”며 사실상 솔루션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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