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12일 부활절예배 온라인으로 대체

"한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부활절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는 초유의 결정"
  • 등록 2020-04-04 오후 1:57:21

    수정 2020-04-04 오후 1:57:21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 오는 12일 부활절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4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사진= 연합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종려주일 예배와 4월 6~11일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목사는 “교회 공동체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한국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부활절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는 초유의 결정을 했다”며 “성도님들은 가정에서 경건하게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예배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독교에서 종려주일은 부활절 직전 주일을 말한다. 다음날부터는 십자가 죽음으로 가는 고난 주간이 시작되며 일요일을 부활절로 기념한다. 부활절은 기독교에서 성탄절만큼 중요한 절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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