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확신 바이든 "결과 곧 나오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연설
"개표 끝나면 승리한다는 점 의심 안해"
"투표는 신성하다…모든 표 개표해야"
CNN "바이든, 선거인단 270명 바라봐"
  • 등록 2020-11-06 오전 8:34:50

    수정 2020-11-06 오전 8:34:50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5일(현지시간) 거주지인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함께 연단에 올라 연설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개표가 끝나면 승자가 될 것이라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개표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5일 오후(현지시간) 거주지인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연설을 통해 “개표가 모두 마무리되면 나와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가 승자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우리는 곧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며 “모두 침착해 달라”고 했다. 미국 대선은 통상 늦어도 현장투표 이튿날까지는 개표가 대부분 끝나 승자 윤곽이 드러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우편투표 급증으로 이날 늦은 오후까지도 개표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투표는 국민들이 의지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매우 신성하다”며 “모든 표를 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소송전을 견제하는 포석 역시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현재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있다. 매직넘버인 270명까지는 17명 남았는데, 애리조나주(11명)와 네바다주(6명)에서 앞서고 있어 승리가 유력하다. CNN은 “바이든 후보가 270명을 바라보고 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확보한 선거인단 수는 213명이다.

바이든 후보는 전날에도 연설을 통해 승리를 낙관하며 “개표가 끝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