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가, 7년래 최고치…정유주 ‘강세’

  • 등록 2021-10-05 오전 9:09:50

    수정 2021-10-05 오전 9:09:50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국제유가가 7년만에 최고치 수준으로 뛰어오르면서 정유주가 강세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S-Oil은 전거래일 대비 4500원(4.07%) 오른 1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GS(078930)는 2.6%, SK이노베이션(096770)은 1.90% 상승 중이다. 중앙에너비스(000440)흥구석유(024060)도 각각 25.58%, 14.94% 상승 중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3%(1.74달러) 오른 배럴당 7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주도의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이날 장관급 화상회의에서 다음달에도 하루 40만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

OPEC은 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현재 석유 시장 펀더멘탈과 전망에 대한 합의에 따라 예정대로 11월 증산량을 하루 40만 배럴로 결정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 등 주요 석유 소비국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추가 증산을 요구했으나 현 증산 속도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유가 상승이 경기 재개에 따른 수요 증가를 공급이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완제품 가격 인상(인플레이션)을 유발해 경기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OPEC+의 다음 회의는 11월 4일로 예정됐다. 전문가들은 다음 회의에서 변화하는 수요-공급 전망을 반영해 원유 생산 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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