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 가까이 하락출발해 '2040선'…의약품업 뚝뚝

개인 홀로 순매수…외인·기관 동반 매도
시총상위주 하락 우위…삼바·셀트리온 3%대↓
업종 의약품 4%대 하락…은행도 5%대 내림세
  • 등록 2021-11-08 오전 9:13:17

    수정 2021-11-08 오전 9:13:17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8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속에 하락 출발했다. 직전 거래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10월 고용지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발표 여파에 국내 의약품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께 코스피 지수는 26.15포인트(0.88%) 내린 2943.17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965.36에서 출발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6% 오른 3만6327.9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7% 오른 4,697.5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0% 상승한 1만5971.59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견고한 고용보고서와 화이자 코로나19 치료제 발표로 상승한 점은 경제 정상화 기대 심리가 부각되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주말에 미 하원이 1조2000억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 통과 소식도 투자심리를 개선할 수 있지만 화이자 여파로 업종 차별화는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8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595억원, 외국인은 20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은행이 5%대, 의약품이 4%대, 의료정밀이 2%대, 금융업, 철강및금속이 1%대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광물, 제조업, 음식료품, 운수장비, 증권, 보험, 통신업, 종이·목재, 서비스업 등도 1% 미만 내리고 있다. 운수창고는 1%대,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건설업, 유통업, 화학, 전기전자, 기계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하락우위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 오르고 있고 NAVER(035420)기아(00027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은 3%대 내리고 있고 카카오뱅크(323410)는 5%대, 카카오(035720)는 1%대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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