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빌이 2월 특별호를 통해 발표한 차량 품질·신뢰도 평가에서 1차 우수모델로 선정된 동급 19개 모델 가운데 최고점수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씨드는 국내 준중형급에 해당하는 C세그먼트 평가에서 혼다 씨빅(2위), 볼보 C30(3위), 아우디 A3(6위), 토요타 오리스(7위), 폭스바겐 골프왜건(13위) 등을 제치고 20점 만점에 17.5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또 "기아차는 가격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일본 브랜드가 과거 30년간 이뤄낸 실적을 단 10년만에 달성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씨드는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위치한 유럽공장에서 생산되며 지난 2006년말 출시 후 2007년 12만3091대, 2008년 16만3325대 등 지금까지 총 28만9524대가 팔렸다. 특히 씨드는 지난해 유럽시장에만 16만587대가 수출돼 기아차의 약진을 이끌었다.
▶ 관련기사 ◀
☞기아차, 올해도 신차 `퍼레이드`..RV서 준대형車까지
☞기아차 "조지아공장 12월 가동..2~3차종 투입"(상보)
☞기아차 "美조지아 공장 올 12월 양산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