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주부 눈높이에 맞춘다

주공, 주부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등록 2009-08-24 오전 10:06:10

    수정 2009-08-24 오전 10:06:10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보금자리주택 단지 내 보행로에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차양막이 만들어진다. 또 손씻는 시설이 적용된 쓰레기 수거함과 세탁실 오수 활용 시스템도 설치된다.

대한주택공사는 주부 대상 `우리가 만드는 에코아파트`를 주제로 지난 6월 공모전을 벌인 결과 이 같은 내용의 에너지절약, 실속소비, 친환경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출품돼 수상작으로 결정, 24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공은 이번에 수상한 아이디어를 실제 보금자리주택 건설때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대상작은 서울 정릉동의 김현실씨가 제안한 `보행로에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차양막 설치`가 뽑혔다.

또 `책 읽어 주는 나무(사진)` `손씻는 시설이 적용된 쓰레기 수거함` `공동이불 건조장` `텃밭교실` `손세차 공간` `물물교환 장터` `세탁실 오수활용시스템` 등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주공은 친환경 공동주택 생활을 위한 주부들의 다양한 생각을 담은 `에코맘 가이드북`을 제작해 보금자리주택 입주자들에게 별도로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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