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깜짝 실적`..효자는 역시 `갤럭시`(종합)

1Q 영업익 `사상 최대` 5.8조..매출 45조
통신 영업익 3.7조 추정..`사상 최대치 경신`
"2Q 영업익 6조·3Q 7조원 전망"
  • 등록 2012-04-06 오전 10:39:35

    수정 2012-04-06 오전 10:39:35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2 등 고가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해 가는 삼성전자의 `거침없는 질주`는 돌발변수가 나타나지 않는 한, 계속될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중론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96.61%, 전분기보다 9.4% 증가한 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데일리가 최근 국내 주요 15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취합한 5조2000억원보다 6000억원이 높은 `깜짝 실적`이다.

매출액은 45조원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21.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보다는 4.9%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12.9%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010년 2분기 13.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이러한 깜짝 실적은 지난해 말 출시 이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갤럭시노트 등 스마트폰이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진성혜 현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4분기 약 3700만대에서 올해 1분기 약 4500만대로 늘어났다"며 "고가폰 비중이 늘어나 수익률이 상승하며 통신부분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통신 부문에서 3조7000억원, 반도체에서 1조5000억원, TV와 백색가전 부문(DM&A)에서 5000억원, 디스플레이패널(DP) 사업에서 1000억원을 각각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2분기까지 스마트폰 기반의 실적개선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분기 1조4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삼성전자 통신부문은 이후 분기마다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워가며, 4분기에는 2조6400억원까지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올 1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3조5000억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2분기 6조원 이상 ▲3분기 7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3분기부터는 통신부문에 이어 반도체 부문에서도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증권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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