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인터넷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나선다

  • 등록 2012-08-06 오전 10:04:33

    수정 2012-08-06 오전 10:04:33

【서울=뉴시스】누리꾼들이 음란물 등 인터넷상 불법 유해정보 모니터링에 발 벗고 나선다.

경찰청과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6일부터 19일까지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를 대상으로 인터넷상의 음란물과 자살 유해정보에 대한 신고 대회를 연다.

최근 아동 포르노 등 인터넷상 음란물의 폐해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인터넷을 통해 자살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서로 모여 자살을 시도하는 사례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모니터링 대상은 웹하드·P2P사이트 등을 통해 유포되는 아동 포르노 등 음란물과 동반 자살자를 모집하거나 독극물 판매 등 자살 방법을 담은 자살 유해정보다.

누리꾼들의 신고는 누리캅스 홈페이지인 ‘nuricops.org’를 통해 이뤄진다. 신고된 불법 유해정보에 대해 서는 그 심각성에 따라 경찰의 수사 또는 방송통신위원회나 인터넷 포털업체의 삭제·차단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 자살 의사를 밝히는 게시글 등에 대해서는 경찰의 긴급 구호와 자살예방센터의 심리상담도 병행된다. 모니터링과 신고 우수자 12명에 대해서는 경찰청장·보건복지부 장관의 감사장과 격려금이 수여된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상 불법 유해정보는 정부의 단속을 피해 보다 은밀하게 전파되고 있다”며 “실제로 인터넷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자정 노력과 협조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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