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잔액 부족' 안내에 행패 부리며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 등록 2018-12-14 오전 8:55:12

    수정 2018-12-14 오전 8:55:12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교통카드 잔액 부족이 나왔다는 이유로 시내버스 운전기사에게 시비를 걸다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폭행 등의 혐의로 A(60)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54분경 부산 금정구의 서3치안센터 앞에 정차한 시내버스 안에서 손바닥으로 운전기사 B(60)씨 얼굴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날 A씨는 시내버스에 승차하며 교통카드 잔액 부족이 뜨자 B씨에게 욕설을 하며 시비를 걸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112에 신고하고 버스를 치안센터 앞에 세운 후 승객들을 하차시키는 과정에서 A씨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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