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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장에는 2002년부터 십수년간 경기 안산시 한 교회에 갇혀 지내며 A목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성들은 이 교회 신도의 자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성인이 돼서 겨우 교회를 탈출했으나 두려움에 신고를 미루다 최근 용기를 내 고소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장 접수와 함께 A목사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5시간 동안 A목사 사택과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