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증시 급반등에 상승 출발…880선

개인 398억원 ‘사자’…외국인 456억 ‘팔자’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등 1%대 상승
위메이드, JYP Ent. 등 3%대 강세
  • 등록 2022-05-27 오전 9:17:57

    수정 2022-05-27 오전 9:17:5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인플레이션 등 매크로 악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간밤 뉴욕 증시에서 메이시스 등이 호실적을 거두며 주가가 급등하자 국내 증시도 소비심리 개선 기대감이 전이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1.02포인트(1.26%) 상승한 882.4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1% 오른 3만2637.19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99% 뛴 4057.84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2.68% 상승한 1만1740.65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한 것은 엔비디아의 장중 급반등과 메이시스의 호실적 등 미국 증시에서 개별 종목의 상승 움직임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 거래일 시간 외에서 급락했던 엔비디아가 장중 급반등에 성공했으며, 마이크론, 인텔 등 주요 반도체주들도 동반 강세를 연출했다는 점은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급반등 효과와 역외 원·달러 환율 급락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398억원, 기관은 67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5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세다. 운송장비·부품(1.82%), 오락문화(1.88%), 디지털컨텐츠(1.89%), IT S/W & SVC(1.73%), 반도체(1.61%), IT부품(1.58%)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금융(0.88%), 통신장비(0.98%), 통신서비스(0.86%)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운송(0.97%) 등은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업체가 대부분이다. 위메이드(112040), JYP Ent.(035900) 등은 3%대 강세다. HLB(028300), 에스엠(041510), 엘앤에프(066970), 위지윅스튜디오(299900), HK이노엔(195940), 티씨케이(064760), SFA반도체(036540) 등은 2%대 상승 중이다. 씨젠(096530), 엔켐(348370), 이오테크닉스(039030), 에코프로비엠(247540), HLB생명과학(067630) 등도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케어젠(214370)만 유일하게 1%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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