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실시간 교통정보 `앱 하나면 해결`

서울시설공단 수도권 광역교통정보서비스 시작
  • 등록 2011-06-28 오전 10:00:00

    수정 2011-06-28 오전 9:53:21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경기도 김포시에서 서울 삼성동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A씨는 교통정보를 확인할 때마다 불편함을 겪었다. 경기도와 서울의 교통정보가 나눠져 있어 해당지역을 벗어날 때마다 따로 정보를 확인하기 때문. 김포시 감정동에서 개화IC까지는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교통정보를 이용하면 되지만, 올림픽대로부터 삼성동 코엑스까지는 서울시 교통정보를 봐야한다.   앞으로는 이같은 불편이 덜어질 전망이다. 서울시가 수도권 교통정보를 통합한 광역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기 때문. 

서울시는 서울시설공단과 경기도, KT(030200)가 각각 제공해 오던 교통정보를 통합한 `원스톱 광역교통정보`를 운영,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별, 기관별로 나눠서 제공됐던 수도권 교통정보를 앱 하나로 간편히 볼 수 있게 된 것.    서울시는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하루 120만대의 교통량 분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스톱 광역교통정보는 총 524개의 CCTV를 활용해 서울 도시고속도로와 간선도로, 경기도권 도로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배포한다. 영상 수집을 위해 KT는 서울시내 간선도로에 250개의 CCTV를 새로 설치하고 경기도권 130개 CCTV를 네트워크로 연결했다. 모인 교통정보는 서울시설공단 통합상황실에서 통제 운영한다.

원스톱 광역교통정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서 `olleh CCTV 교통앱`을 무료로 다운 받으면 된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29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7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향후 내비게이션, 인터넷 웹포털, IPTV, 케이블TV 등 모든 매체에 원스톱 광역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제공 중인 내비게이션 앱인 `올레 나비(olleh navi)`와 인터넷 웹포털 `파란닷컴`에서는 올 하반기 중 원스톱 광역교통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정동진 서울시설공단 도로교통본부장은 "앞으로는 전국단위로 교통정보 제공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여행지 등 맞춤형 교통정보도 적극 개발해 막히는 도로상황에서도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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