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대형 SUV '올 뉴 XC90' 스웨덴서 첫 공개

국내 출시는 2016년 상반기
  • 등록 2014-08-30 오전 10:00:00

    수정 2014-08-30 오전 10:00:00

‘올 뉴 XC90’. 볼보자동차 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볼보자동차는 2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올 뉴 XC90’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7인승 SUV인 올 뉴 XC90은 새롭게 개발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2.0ℓ 4기통 신형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로 구성된 드라이브-이(DRIVE-E)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올 뉴 XC90 트윈 엔진 모델의 경우, 수퍼 차저와 터보 차저가 적용된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조합해 최대 400마력의 출력과 60g/km (유럽 기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

외관은 볼보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강하게 반영했다. 클래식한 형태로 변경된 아이언마크를 시작으로 새로운 디자인의 T자형 주간 주행등과 XC시리즈를 계승하는 후미등, 최대 22인치의 휠 등을 적용해 분명한 존재감을 강조했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혁신적인 ‘터치 스크린 콘트롤 콘솔’이다. 기존의 버튼식 방식에서 벗어나 마치 태블릿 PC를 쓰는 것처럼 손가락 터치만으로 대부분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디지털 계기판과 상호 연동하여 운전자에게 최적의 주행 환경 제공한다. 오디오는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영국 ‘Bowers & Wilkins(바우어스앤윌킨스)’의 시스템을 적용했다.

인테리어 소재는 전통의 장인 정신을 전달할 수 있는 부드러운 천연 가죽과 따뜻한 느낌의 나무 등을 사용했으며, 스웨덴 오레포스사의 크리스탈 글래스가 적용된 기어 레버, 다이아몬드 컷팅 방식으로 제작된 볼륨 조절 버튼 등을 통해 여유로운 북유럽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올 뉴 XC90’ 내외부 모습. 볼보자동차 코리아 제공.
세계 최초의 첨단 안전 기술도 2가지 추가됐다. 먼저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은 주행 중 차량이 도로를 이탈하게 되면 안전 벨트를 당겨 탑승자의 상체를 고정하고 좌석에 장착된 에너지 흡수 장치를 통해 발생 가능한 충격으로부터 척추 부상을 방지한다.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은 사거리 진입 시 직진 차량 등과 추돌 위험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긴급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 긴급 제동 시스템은 이전 보다 업그레이드 돼 전방의 자동차는 물론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주야간 상관없이 모두 감지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올 뉴 XC90의 공개는 단순히 신차를 선보이는 것을 넘어, 볼보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과 새로운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XC90은 내년부터 각 국가별 순차적으로 판매되며, 국내에는 2016년 상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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