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이 배당 확대와 실적 개선 기대에 장 초반 2%대 강세를 타고 있다.
17일 오전9시3분 현재
우리투자증권(005940)은 전거래일보다 2.15%(250원)오른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희망퇴직과 지점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며 “양사 합산 고정비 절감 효과는 분기별 15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7월 이후 업황이 개선되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영업력이 회복되고 있고 증시 거래대금도 반등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3분기 실적이 세전 이익 483억원, 지배순이익 37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 연구원은“우리투자증권이 NH농협금융지주에 편입되며 배당성향을 높일 것”이라며 “우리투자증권의 배당성향은 30% 내외지만 NH농협금융지주의 배당성향은 70%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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