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벤츠 들이받고 비양심적 도망? 동의하기 어려워"

  • 등록 2018-05-21 오전 8:38:01

    수정 2018-05-21 오전 8:42:35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자신이 주차 중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비양심적으로 도망갔다는 표현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정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잘못한 거 맞다”면서도 이같은 글을 남겼다.

정 전 의원이 지난 4일 종합편성채널 MBN ‘판도라’ 녹화를 위해 주차장에서 주차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연락처를 남기지 않았다가 범칙금 12만 원을 통보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가 들이받은 차량은 벤츠 차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정 전 의원은 “촬영시간이 밤 9시였고 8시45분쯤 되니까 지하 2층에서 바로 1층으로 올라와 PD, 작가들에게 이 사실을 고지하고 급하게 분장하고 촬영에 들어간 것”이라며 “PD, 작가들이 바로 내려갈 것이기에… 미처 연락처를 남기지 못한 것은 제 불찰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차량번호와 위치를 알려주고 PD와 작가가 1~2분 후 바로 내려갔고 저는 촬영에 들어갔다. 촬영 후 PD, 작가들에게 물으니 그 차량이 이동한 후였고, 별일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 상황도 CCTV에 다 나와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그래도 어찌될지 모르니 MBN 정기차량이면 차주 연락처를 알 수 있지 않느냐며 방송국 측에 차주 연락처도 알아봐 달라고 요청했었다”면서 “경찰에서 연락이 와서 범칙금 물고 보험 처리도 끝냈다. 그 분(차주)께 ‘죄송하다’ 말하려고 경찰에게 그 분 연락처를 물으니 그 분께서 원치않아 하셔서 사과 전화는 못했다. 어찌됐든 연락처를 남겼어야 했는데 미처 그 생각을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이런 일로 크게 기사화가 되어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다. 매사 조심하고 운전도 조심하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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