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서울·경기·강원에 산발적 눈…대부분 그쳐

  • 등록 2019-12-07 오후 2:34:37

    수정 2019-12-07 오후 2:34:37

서울과 수도권 등에 눈이 내린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눈이 쌓인 길을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절기상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인 7일 서울과 수도권 등에 약한 눈이 내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지방에 눈이 내렸으나, 눈 구름대가 약화하면서 남하함에 따라 대부분 그쳤다.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에는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의 양은 많지 않아 적설량은 1㎝ 안팎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울과 수도권 등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요일인 8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추울 전망이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2도로 평년(-6~3도)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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