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7만전자'…SK하이닉스 1%대 하락[특징주]

  • 등록 2023-09-25 오전 9:15:35

    수정 2023-09-25 오전 9:17:34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7만전자’가 멀어지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뉴욕증시 하락 속에도 상승했지만 국내 반도체 대형주는 하락세다.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내리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5분 전 거래일보다 300원(0.44%) 하락한 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6만9600원) 이후 줄곧 6만9000원을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 규정 최종안을 공개해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뉴욕증시 반도체 업종이 상승했지만, 국내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대형주는 하락세다. 뉴욕증시는 직전 거래일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테슬라 3분기 차량 인도대수 예상치 하회 전망 속에 하락 전환했다. 정부 셧다운 이슈도 영향을 미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직전 거래일 0.79% 상승했다. 미 상무부가 반도체칩 확정안을 발표하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해석이다. 다만 현 시각 삼성전자와 함께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하락 중이다.

미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법의 수혜를 받는 기업이 중국 등에서 생산능력을 5% 이상 확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가드레일’(안전장치) 규정 최종안을 발표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미국 주요 지수 하락에도 상승한 점은 우호적”이라며 “그러나 테슬라가 차량 인도대수 둔화 우려로 하락하고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확대된 점, 매파적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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