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1분기 영업익 무려 104억..`소녀시대의 힘`

  • 등록 2010-05-13 오전 9:26:11

    수정 2010-05-13 오전 9:26:11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에스엠(041510)이 사상 최대 수준의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에스엠은 지난 1분기 매출액 227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8%, 영업이익은 471%나 증가한 수치다.

에스엠은 작년 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었다. 결국 이번 1분기에만 작년 전체 수준의 이익을 달성한 것.

이와 관련, 회사측은 소녀시대의 힘이 컸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녀시대 정규 2집 `Oh!`의 선풍적 인기에 힘입어 작년 하반기부터 에스엠 소속의 가수들이 왕성한 활동을 벌였고, 해외 로열티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또 슈퍼주니어와 슈퍼주니어-M, 샤이니, 에프엑스(f(x))등이 음반 발매 및 공연을 앞두고 있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에스엠은 또 디지털 콘텐츠 환경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폰용 앨범 출시 등 여러 디지털 콘텐츠 상품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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