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지난해 영업손실 543억.."모바일게임 선전에도 적자전환"

  • 등록 2016-02-17 오전 8:37:03

    수정 2016-02-17 오전 9:14:4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게임의 호실적에도 온라인 게임과 페이코 등 신수종 사업의 부진으로 지난해 실적이 적자로 돌아섰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43억4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46억300만원으로 15.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651억7100만원을 228.1% 늘었다.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은 매출액은 2177억9900만원으로 46.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1억100만원으로 3.3%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이 계절적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엘소드’와 ‘에오스’ 등 주요 온라인 게임 매출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2.2% 줄어든 48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모바일 게임의 경우, ‘라인디즈니 츠무츠무’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요괴워치 푸니푸니’가, 한국에선 국민 캐주얼 게임으로 자리잡은 ‘프렌즈팝’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687억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의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기타 매출은 중국 전자상거래 법인인 Accommate(에이컴메이트)를 비롯, 한국의 디자인 상품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1300K 등 신규 연결법인의 편입효과와 보안업체인 PNP시큐어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4.3% 증가한 1,012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 비중은 59%로 41%의 PC온라인 게임 매출 비중과 그 격차를 늘려나갔고,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와 해외가 각각 59%, 41%를 나타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라인디즈니 츠무츠무와 프렌즈팝 등 모바일 게임의 성공을 발판으로 올 해는 ‘앵그리버드‘와 ‘갓오브하이스쿨’ 등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 출시는 물론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신사업 부문에서도 페이코(PAYCO) 이용자 확대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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