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품 수출 큰 폭 증가

29억5천만弗 전년대비 22% 늘어
對헝가리 수출 1732% 증가
  • 등록 2016-06-29 오전 8:58:00

    수정 2016-06-29 오전 10:35:30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 실적이 최근 5년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은 16조9696억원으로 2014년(16조4194억원) 대비 3.4%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은 29억5천만달러(3조3348억원)로 전년 대비 22% 늘어난 반면, 수입은 49억4974만달러(5조6006억원)로 전년 대비 5.1% 줄어 무역적자도 20억248달러(2조2658억원)로 29% 줄었다.

지난해 국가별 의약품 수출현황을 보면, 일본으로의 수출이 4억9577만달러(5609억원)로 가장 많았으며 터키(2억5350만달러), 헝가리(1억7351만달러), 중국(1억6799만달러) 순이었다. 특히 헝가리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1732%나 증가했는데, 이는 셀트리온(068270)의 바이오시밀러인 렘시마 원액 등의 수출증가가 주 원인이었다.

제약사별 생산실적은 한미약품(128940)이 6145억원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종근당(185750)(6015억원), 대웅제약(069620)(5800억원), 녹십자(006280)(5410억원) 등이 차지했다.

식약처는 국내 의약품 수출 증가 원인으로 제약업체의 꾸준한 연구개발로 품질이 향상됐고, 정부도 국내 의약품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추진한 것으로 해석했다.손문기 처장은 “제약업계의 부단한 노력과 정부의 수출지원 정책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 국내 제약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리적으로 규제를 개선하는 동시에 국제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도별 의약품 수출 실적(단위: 천달러).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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