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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은 13일 오후 페이스북 프로필을 ‘해변상회’라는 상점 사진으로 변경하고, 그로부터 4시간 뒤 “이재명씨 국민이 아직도 개, 돼지로 보이시나? 거짓말이 통하는 시대는 끝났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이재명 죽이기에 신난 이재명 중 김부선 관련2’라는 유튜브 동영상을 공유했다. ‘해변상회’는 김부선이 이 지사와 함께 인천에서 낙지를 먹었다고 주장한 장소다.
이후 김부선은 14일 오전 해당 글에 “이재명이 허언증은 ‘국가대표급’”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김부선은 “대마초합법화를 요구한 적도 없고 백은종을 고소한 적도 없으며 아이 양육비를 요구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내 딸이 대학 다닐 때였고 주진우가 써준 글 이후 바로 그걸 이용해 소설을 썼다. 이재명은 지난 10년간 국민을 속였고 날 허언증 환자라고도 했다. 딱 한 번밖에 본 적 없다더니.. 장편소설을 쓰는 악마 이재명”이라고 적었다.
이후 사진 속 인물이 이 지사가 아닌 한 기자로 밝혀지며 해프닝은 일단락됐다. 해당 기자는 사진 속 인물이 자신이 맞다고 밝혔고,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제가 오래전 이재명과 사진을 서로 찍고 할 당시 클로즈업 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다. 복원을 두 번이나 했는데 여의치 않았고 전문가가 ‘이게 누구냐’ 물어서 저는 이재명으로 99% 오해했다. 죄송하다”는 글을 남기고, 사진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