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베트남 정부가 29일 한국을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공항에 착륙하려던 국내 여객기의 착륙을 임시로 불허하기로 했다.
| 16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경남 랜드마크타워 한식당 식객에서 마스크와 일회용 앞치마를 착용한 직원이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발열을 비접촉 원적외선으로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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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이날 베트남 정부가 한국∼하노이 노선에 대해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대신 여기서 3시간 가량 떨어진 꽝닌성 번돈 공항을 이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더구나 베트남 당국은 이 같은 조치를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15분(한국시간 오전 10시15분)부터 시행한다는 내용을 오전 8시30분이 돼서야 항공사에 전화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10분 인천에서 출발한 하노이행 아시아나항공 OZ729편이 이륙후 40분이 지난 뒤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승객 40명이 탑승한 이 여객기는 낮 12시30분 도착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