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1.1% vs 윤석열 40.1%…오차범위 내 접전[리얼미터]

초박빙 승부…안철수 5.7% 심상정 3.7% 등
10명 중 7명 ‘지지후보 계속 지지할 것’
대선후보 신뢰도 李 44.1% vs 尹 42.6%
‘TV토론회, 지지후보 결정에 영향’ 여론 우세
  • 등록 2021-12-28 오전 9:27:30

    수정 2021-12-28 오전 9:27:3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두 후보는 최근 가족리스크에 발목 잡쳐 서로 간격을 벌리지 못하고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등이 뒤를 이었다.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엄수된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서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의 추모사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의 의뢰로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는 41.1%를 기록해 40.1%를 기록한 이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포인트다.

이어 안 후보는 5.7%, 심 후보는 3.7%를 각각 기록했다. 기타 후보는 3.2%, ‘없음’과 ‘잘 모름’을 합한 부동층의 비율은 6.3%였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전북(64.4%), 대전·충청·세종(46.5%), 40대(56.4%), 50대(48.1%), 진보층(72.9%) 사무·관리·전문직(46.4%), 민주당 지지층(88.3%)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55.7%), 서울(43.9%), 60세 이상(49.1%), 보수층(66.9%), 농·임·축산·어업(53.0%), 무직·은퇴·기타(47.4%), 자영업(45.2%), 국민의힘 지지층(79.2%) 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후보 교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3.0%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했고, 24.5%는 ‘상황에 따라 바뀔수도 있다’라고 답했고, 2.6%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지지 변경 후보의 중요 요인으로는 응답자의 40.9%가 ‘공약·미래비전’을 꼽았다. 이어 자신 도덕성·신뢰성(36.8%)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선 후보 신뢰도를 묻자, 응답자의 44.1%는 이 후보를 더 신뢰가 간다고 답했고, 42.6%는 윤 후보를 신뢰가는 인물로 택했다. 11.3%는 ‘둘 다 신뢰 안한다’고 답했고, 2.0%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아울러 TV토론회가 지지후보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3.4%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35.1%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다. ‘잘 모름’은 1.5%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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