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크라 리스크에 1%대 하락 출발…2700선 붕괴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개인 ‘사자’
시총 상위주 하락 우위…전기가스업↑
  • 등록 2022-02-24 오전 9:11:10

    수정 2022-02-24 오전 9:11:10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4일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우크라이나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20포인트(-1.04%) 내린 2691.33에 거래 중이다. 이날 2689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690선 안팎으로 움직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대장주 역할을 했던 미국 나스닥이 고점대비 약 19%대 하락하며 기술적인 약세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점 등은 부담 요인”이라면서 “미국 증시는 지난해 초강세장 지속에 따른 레벨 부담이 누적되고 있었으나 국내 증시는 지난해 하반기 내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는 측면에서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짚었다.

개인은 85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3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41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680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의약품, 전기전자, 제조업, 서비스업이 1%대 하락 중이다. 건설업, 운수장비, 화학, 섬유의복, 은행, 보험, 종이목재, 금융업, 유통업, 철강및금속, 통신업이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운수창고가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2%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대 빠지고 있다. NAVER(035420)카카오(035720)가 1%대,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이 2%대 빠지고 있다.

2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4.85포인트(1.38%) 하락한 3만3131.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26포인트(1.84%) 떨어진 4225.5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03포인트(2.57%) 밀린 1만3037.49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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