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정상 경영활동, 금권선거라니..."

"기업 부정적 이미지 대응일 뿐"
"올 1~3월, 광고비 예산 줄었다"
  • 등록 2014-03-30 오후 1:48:14

    수정 2014-03-30 오후 2:01:57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은 최대주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서울시장 선거를 돕기 위해 광고비를 최근 늘리고, 우호적인 여론 조성에 나섰다는 의혹에 관해 반박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광고 집행은 지극히 정상적인 기업경영활동으로 정치 일정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수출이 90% 이상인 회사라 그동안 그룹 규모보다 광고비 지출이 적은 편이었지만, 작년 기업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사안이 발생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광고를 정치적인 목적에 따라 집행했다면 정치 일정이 가시화됐던 올해 점차 광고비 지출이 늘어야 하는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매월 광고비 지출규모를 줄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는 정치적 이유 때문에 회사의 정상적인 기업경영활동이 오해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9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김황식 전 총리 측은 정몽준 의원의 금권선거 의혹에 대해 당에 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 측은 정몽준 의원이 최대 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억 원 가량의 광고비를 집중적으로 지출한 점을 문제 삼았다.

▶ 관련기사 ◀
☞ 박원순 `안보관` 지적에 발끈.."천안함 사건 덮자 한 건 정몽준"
☞ 정몽준 “김 전 총리, 좋은 결정 하실 것”
☞ 2조 정몽준 ‘부동의 1위’ 1年 1180억 재산 증가..가만히 있어도
☞ 與 서울시장 경선 김황식·이혜훈·정몽준 '3파전' 확정(상보)
☞ 김황식 측 "황 대표 입장 불충분".. 2시 기자회견
☞ 김황식 캠프 ‘鄭-李 빅딜설’ 연일 제기
☞ 김황식 28일 일정 전면중단…당사 항의방문
☞ 이재성 현대重 회장 "위대한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
☞ 현대重, 2월 매출액 1조7626억..전년비 3%↓
☞ 현대重, AI 피해농가 돕기 앞장
☞ 현대重, 하루 최다 선박 명명 신기록
☞ 현대重, 북미 건설장비 마케팅 강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