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수백명'승객 물속에 잠겨

  • 등록 2014-05-16 오전 9:25:01

    수정 2014-05-19 오후 1:13:4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수백명의 승객 대부분이 실종됐다.

방글라데시 현지 언론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메그나강에서 승객 250∼300명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여객선 미라지4호가 폭풍우를 만나 전복한 뒤 침몰했다.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사고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8명이고 수백명이 실종 상태다.

현지 당국은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직후 해군과 해안경비대 구조팀을 파견해 8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많은 탑승객이 사고 직후 헤엄을 쳐 뭍으로 나와 현재 정확한 실종자 수를 파악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모든 여객선이 정원보다 많은 승객을 태우기 때문에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여객선은 물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다. 방글라데시 여객선은 승객 명단을 가지고 있지 않고 탑승 인원을 정확히 집계하는 기관도 없어 혼잡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여객선이 주요 운송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정원 초과 등 안전관리 규정이 지켜지지 않아 침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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