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분기 실적우려 고조…주가는 바닥권 근접-한국

  • 등록 2015-04-02 오전 8:11:40

    수정 2015-04-02 오전 8:11:4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해 1분기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신차 모멘텀,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최근 조정을 고려하면 주가는 바닥권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3월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대수는 추정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하지만 1분기 실적은 환율 동향이 비우호적인 가운데 경쟁 심화와 높은 재고수준으로 인센티브가 대폭 증가하면서 수익성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년대비 2.9% 상승에 그친 반면 원·유로 환율은 15.4% 하락했고, 루블·달러와 헤알·달러 평균 환율도 각각 44.2%, 16.3% 급락하면서 환차손이 커졌을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에 대해서도 1분기 완성차 물량 감소와 환율 영향으로 실적부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의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6662억원, 504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8.3%, 14.6%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모비스(012330)현대위아(011210)는 7081억원, 133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예상치를 7.9%, 3.9%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4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낙폭이 컸던 기아차와 현대위아는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먼저 반등할 것”이라며 “특히 현대위아의 경우 유럽과 러시아 노출도가 적고 4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면서 1분기에 상대적으로 컨센서스 하회 폭이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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