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세계교육포럼’ 개최···반기문 사무총장 참석

교육 분야 최대규모 국제회의 15년 만에 한국서 열려
포럼 기간 경제발전 이끈 ‘한국의 교육’ 사례 발표도
  • 등록 2015-05-17 오후 12:06:31

    수정 2015-05-17 오후 12:06:31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 세계 교육 분야 대표들이 인천에서 모여 세계 교육현안을 놓고 논의한다.

교육부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5 세계 교육포럼’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교육포럼은 유네스코가 주최하는 교육 분야 최대의 국제회의다. 1990년 태국 좀티엔에서 처음 열린 뒤 2000년 세네갈 다카르에 이어 1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올해 포럼은 기초교육 보급운동인 ‘모두를 위한 교육’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15년 동안 세계 교육의 발전 목표를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를 슬로건으로 △교육받을 권리 △형평성 △포용 △양질의 교육 △평생학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 세계 교육계 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 유엔 글로벌교육 특사인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등이 방문할 예정이다.

반기문 총장은 19일 포럼 개회식에서 축사한 뒤 개회식 직후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포럼은 4차례의 전체회의와 6개의 주제별 토론, 20개의 분과회의를 통해 폭넓은 교육 이슈를 논의한다. 여기에서 합의된 내용은 21일 폐회식에서 ‘인천선언’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교육을 국제사회에 알릴 기회이기도 하다. 포럼 둘째 날인 20일 오후 ‘교육이 발전을 이끈다’란 주제로 열리는 전체회의에서는 한국의 사례가 발표된다. 경제 발전을 이끈 한국의 교육을 세계와 공유하는 자리인 셈이다.

포럼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포럼 참석자들이 인천·서울·경기 지역의 우수 교육기관을 방문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세계교육포럼은 전 세계의 교육 대표들이 대한민국 인천에 모여 세계 교육의 발전을 위한 국제 사회의 합의를 이루어 내는 자리”라며 “참가자들이 한국과 한국의 교육·문화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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