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2.27%(2000원) 오른 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만49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한국항공우주의 상승세는 거칠 것이 없는 수준이다. 7월 들어 상승률만 13.2%에 이른다. 특히 기관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동안 기관이 순매수한 규모는 50억96406만원이었다.
급격한 주가 상승에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증권가는 오는 28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가 2분기 영업익 573억원, 매출 77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비 24.2%, 매출은 28.8% 늘어난 것이다.
하이투자증권 역시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실적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호실적 달성 전망 이유로는 대한민국 공군 향 FA-50 전투기의 전력화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안정적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라크 및 필리핀 공군 수출용 FA-50 전투기 양산 개시로 이익 개선이 확연하다는 점을 들었다.
잠재적 수주잔고 역시 1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계약된 LAH뿐 아니라 3분기 계약이 기대되는 KF-X 체계개발 등 대형 국내 방산프로젝트가 대기 중”이라며 “실적개선 흐름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업종 내에서도 타 종목 대비 월등히 높은 멀티플 부여는 정당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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