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공포에 장중 환율, 한 달여 만에 최고 찍고 상승폭 축소

장중 환율, 1196.10원까지 올라..10월 13일 이후 최고
달러인덱스 96선에서 추가로 소폭 상승세
외국인, 코스피 시장서 순매수에 환율 상승 압력 약화
  • 등록 2021-11-29 오전 9:13:36

    수정 2021-11-29 오전 9:13:36

(사진=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장중 원·달러 환율이 1196원대로 올라서며 지난 달 13일 이후 한 달 여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공포감에 안전자산 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다. 다만 장 초반 환율은 119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께 1196.10원까지 오르며 지난 달 13일(장중 최고점 1199.00원) 이후 한 달 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9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80원을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93.30원)보다 2원 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환율은 1195.50원에 개장한 이후 1196.10원을 터치하더니 점차 상승폭을 축소해 1194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주말 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3대 뉴욕지수가 2%대 급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최근월물은 13%대 급락한 배럴당 68달러대까지 하락했다.

다만 아시아장으로 넘어오면서 뉴욕지수 선물은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WTI 선물도 2달러 가량 상승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 가량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인해 코스피 지수는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최근 뉴욕증시 마감 당시보다 0.12포인트 오른 96.21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으나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 등으로 예상보다 선방하고 있는 만큼 환율 상승 압력도 점차 완화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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