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사상 첫 `임금동결`

  • 등록 2008-07-30 오전 11:00:00

    수정 2008-07-30 오전 11:00:00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 조종사 노동조합이 99년 노조 설립이후 처음으로 임금동결을 선언했다.

대한항공은 30일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전날 노조임시총회에서 올해 임금 동결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유가 급등으로 인해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노사가 한 마음으로 힘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조종사 노조는 당초 총액기준 3.3%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급격한 유류비 증가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최근 아무 조건 없이 임금 인상안을 철회했다.

한편 대한항공 일반 노동조합은 지난 3월 올해 임금 동결선언과 함께 단체협약에 대한 일체의 권한을 회사측에 위임했다. 지난 2005년과 2007년에도 임금협상을 회사측에 위임했었다.

대한항공은 "노사상생을 바탕으로 한 고유가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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