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가전 리모컨 대신 스마트폰 사용하세요"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는 적외선을 이용한 리모컨 기능인 ‘Q리모트’를 다음달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스마트폰 ‘옵티머스뷰2’에 탑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Q리모트는 가전 제품을 스마트폰에 한 번만 등록하면 리모컨을 대신해 적외선 신호를 통해 셋톱박스, 오디오, 에어컨 등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같은 기능을 탑재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다음달 출시될 옵티머스뷰2는 국내외 300여 제조업체의 TV, 100여 브랜드의 오디오, 80여 종류의 방송용 셋톱박스를 지원한다.

또 ‘홈 디텍팅’ 기능을 통해 집 안에 들어가는 순간 등록해 둔 홈 와이파이 신호를 인지, 잠금화면에서도 리모컨 자판을 자동으로 표시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집 안에 있는 가전 제품 리모컨을 스마트폰으로 대체할 수 있어 리모컨을 찾는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자평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Q리모트 같은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브랜드 선호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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