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노동개혁 5대 법안' 입법 추진 "현장의 목소리 듣겠다"

  • 등록 2015-09-21 오전 9:17:34

    수정 2015-09-21 오전 9:17:34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노동개혁 5대 법안’과 관련해 “노사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무성 블로그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노동개혁 5대 법안’과 관련해 “노사정의 대타협 정신과 취지를 존중한다. 노사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입법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발의한 5대 법안에 대해 ‘한국노총이 노사정 합의 내용과 배치된다며 폐지를 주장’한 것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산재보상보험법에 대해 “노사정이 합의한 내용을 반영해 입법을 진행할 것이다”라면서도 기간제근로자법과 파견근로자법은 노사정 합의 당시 공동 실태조사와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치기로 한 만큼 “노사정의 추가 논의를 기다리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무성 대표는 “노사정위는 기간제근로자법 및 파견근로자법과 관련한 논의를 하루속히 매듭지어 정기국회에서 5대 입법이 일괄처리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부탁했다.

김무성 대표의 이번 발언은 ‘정부·여당의 5대 법안 신속 추진 방침에 대한 노조단체의 반발’을 고려해 필요한 부문에서는 의견 수렴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는 동시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입법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그는 “노동개혁은 어느 일방의 희생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근로자 모두의 상생을 위한 것이다”라면서 “노사 결단으로 청년이 일자리를 갖고 경기가 활성화돼 그 성과가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무성 대표는 전날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청 회의를 언급한 뒤 “노동개혁의 방향은 이미 정해졌다. 지금부터 알찬 내용을 만들고 법제화를 이뤄 국민과 청년세대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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