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유동성 환경 개선…외국인 자금 유입 전망"

  • 등록 2018-06-01 오전 8:23:15

    수정 2018-06-01 오전 8:23:1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증시 유동성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유로존과 중국의 경기 모멘텀이 회복되고 달러화가 약세 전환하면 대내외 유동성 악재가 동반 해소된다”며 “중국 A주의 MSCI 편입 악재까지 소멸되면 외국인 자금 유입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월~5월 유로존 경제 지표는 연쇄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독일 4월 소매판매, 5월 인플레이션, 실업률, 스페인 5월 인플레이션 등 경기 지표가 동반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유로존 ESI(경기 서프라이즈지수)는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에서 본격 반등이 시작될 전망이다.

중국 역시 제조업 경기 선행 지표 동반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 5월 제조업 PMI, SMI(Satellite Manufacturing Index)가 동반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4월 지준율 인하 효과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시작하며 경기 모멘텀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유로존과 중국 경기 모멘텀 회복으로 달러화 강세 압력 완화될 듯”이라면서 “유로존 경기 지표 회복으로 ECB 자산매입 축소 논의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지만 달러화 강세로 연준 정책 금리 인상 확률은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와 미국 국채 10년 수익률 동반 안정세 되찾은 가운데 달러화 약세 전환까지 더해지며 유가, 금리, 달러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080원 수준까지 반등했다”며 “주가 하락과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 관점에서 코스피 가격 매력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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